27%가 답변...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유 1위는 바로 '이것'

2025-06-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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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직무·행정 능력’(17%), 3위 ‘경제 기대·경제 정책’(15%)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이 가장 큰 이유로 ‘계엄 심판과 내란 종식’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 뉴스1

6일 동아일보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유 중 ‘계엄 심판·내란 종식’이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직무·행정 능력’(17%), ‘경제 기대·경제 정책’(15%),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5월 대선 후보 지지 이유를 물었을 때도 이 대통령 지지자들은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내란 상황 종식을 언급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은 응답자들은 ‘사법 리스크·범죄 혐의’(30%)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 뒤를 이어 ‘신뢰 부족·거짓말·진실하지 않음’(18%), ‘도덕성 부족·사리사욕’(14%), ‘과거 언행·논란’(6%)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49.42%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로텐더홀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로텐더홀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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