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더니...” '삼성 저격수' 국회의원이 조문 오자 이재용이 한 반전 행동

2020-10-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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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이건희 장례식 조문 갔다 온 얘기 공개
이재용 부회장이 손잡으며 감사함 표해

대표적인 삼성 저격수로 알려진 국회의원이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자 이재용 부회장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28일 '삼성 저격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건희 회장 조문을 갔다 온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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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박용진 의원은 이 회장 장례식에 조문을 하러 갔다. 박 의원은 "저라는 존재가 그분들한테는 불편할 수 있는데 박용진이 고인을 추모하러 가는 자체가 국민들에게 조금은 마음 편한 모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이 장례식에 가자 이재용 부회장이 손을 잡았다고 한다. 박 의원은 "이 부회장이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해 제가 솔직하게 얘기를 했다"며 "제가 오는 게 유족들에게 불편하실까 봐서 올까 말까 고민했다 이렇게 말을 했더니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이렇게 와주신 것 자체로 많은 위로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라희 여사도 박용진 의원에게 "고맙다"면서 말을 걸었다고 한다. 박 의원은 홍 여사가 한 말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용진 의원은 평소 삼성 경영권 승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삼성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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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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