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할 때도 막…” 이혼 사유로 '속궁합' 언급한 최고기-유깻잎

2020-1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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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아 부부관계 얘기 꺼낸 최고기와 유깻잎
유깻잎 “관계 자체가 안 맞았다”고 이혼 사유 밝혀

이혼한 부부 최고기, 유깻잎이 결혼생활 당시 부부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오랜만에 마주 앉아 속얘기를 털어놓는 최고기, 유깻잎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유깻잎은 "내가 (부부 관계에) 서투른 것도 있지만 안 한 것도 있지. 오빠 애정 표정이 너무 부담스러워가지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고기는 "다들 부담스러워하더라"며 남다른 부심(?)을 드러냈다.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유깻잎은 "내가 받아주면 오빠가 좋아가지고 막 더 할 것 같더라. 난 싫은데 난 가만히 있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그래 뭐 결혼 생활은 그것도 맞아야지"라며 씁쓸해했다. "잠깐만 이거 19금으로 바꿔야 할 것 같은데"라는 유깻잎 말에 최고기는 "그냥 얘기해라. 맨날 내가 너 설거지 하는데도 막 만지고 그러지 않았냐. 만지면 안 되냐"고 말했다.

유깻잎은 "부부니까 그렇게 한 거긴 한데..."라며 민망해했다. 최고기는 "부부는 더한 거 많이 한다"며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더 안하는 사람도 많다"는 말에 최고기는 "그거는 사랑하지 않았나보지. 난 사랑했어서 너한테 그렇게 한 거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둘은 부부관계를 두고 확연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인터뷰에 나선 유깻잎은 "이 오빠가 취향이 제가 맞춰주기가 좀 힘들어가지고... 관계 자체가 안 맞았다"고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네이버TV, 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