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때 서예지-김정현 사태 예언한 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전문)
2021-04-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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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과 스킨십 거부한 김정현, 서예지 때문이란 보도
김정현 철인왕후 출연 당시 올라왔던 글 뒤늦게 관심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방영될 당시 배우 김정현-서예지 사태를 언급한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김정현은 지난 2월 종영한 이 드라마에 철종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관계자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지난 2018년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목격한 김정현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 상황을 자세히 증언했다.


해당 관계자는 "저 이날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에 있었습니다. 김정현 공황장애요? 아뇨. 이날 진짜 개판이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현 누군가와 연락 후 저 난리가 났고요. 그 누군가와 연락이었는지 꼭 좀 확인해주십시오. 백여 명 기자 앞에서도 저랬는데 뒤에서는...진짜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입니다. 제작진이 오죽하면 주연 배우를 중간에 하차시켰을까요. 진짜 참을 만큼 참다가 결국 하차시킨 겁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금 '철인왕후'로 김정현이 잘 나가니 이리 대충 쉴드쳐 주는 거 같은데요. 진짜 저 날 김정현 싸다구(뺨) 때리고 싶었던 관계자들 진짜 많았습니다"라며 분노했다.

다음은 해당 글 전문이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의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 스킨십을 거부했고 그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디스패치 보도가 12일 나왔다.
12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김정현과 서예지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불렀다. 서예지는 "스킨십 다 빼시고요", "행동 딱딱하게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 스킨십 거부를 지시했고 김정현에게 수시로 동영상, 음성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SBS연예뉴스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때 기획된 틀이 있음에도 여배우와의 애정 신에 대해 민감해했고 최소화해달라는 뜻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대 배우인 서현의 담당 스태프는 "김정현이 서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애정 신이 있을 때는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은 적도 있다며 오해였을 수도 있지만 서현이 그걸 보고 눈물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7월 열린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환하게 웃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포토타임 내내 무표정하게 서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