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5년 전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내 실제 성격은 딱딱”

2021-04-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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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남친을 '김딱딱'이라고 불렀다는 서예지
딱딱이란 말에 꽂힌 건가… 좌우명 '돌 같은 사람'

서예지 / 뉴스1
서예지 / 뉴스1
김딱딱. 자기가 아닌 다른 여자와의 스킨십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던 서예지가 교제했을 당시 김정현에게 붙인 별명이다. 다른 여자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이제야 퍼즐이 하나둘 맞춰진다.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섭식장애,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그는 상대 여배우 서현의 팔짱을 대놓고 거부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을 대해 제작발표회 자체를 언짢게 여기는 사람처럼 보였을 정도다. 김정현이 이처럼 기이한 모습을 보였던 배경에 다른 여자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는 서예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누리꾼들은 추측하고 있다.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촬영 현장에서 행동을 딱딱하게 하고 드라마 대본을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얼마나 '딱딱'이라는 말을 강조했는가 하면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문자 메시지로만 보면 서예지의 사랑법은 집착이나 소유욕에 가까워 보인다. 그랬기에 김정현에게 수시로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영상 및 음성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김정현은 촬영 현장을 몰래 찍어 서예지에게 전송하며 서예지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했다.

서예지는 딱딱이라는 말에 꽂히기라도 한 것일까. 2016년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격이 딱딱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서예지는 “실제 성격은 많이 딱딱해요. 애교가 있거나 러블리한 성격은 아니라서 그런 연기를 할 때는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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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의 좌우명이 ‘돌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도 새삼 관심을 끈다. 그는 돌이 각기 다른 크기로 보일 수 있으며 포용하고 묵직한 게 편해서 좋아 이런 좌우명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누리꾼은 돌의 성질이 딱딱한 까닭에 그렇게 특이한 좌우명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제 딱딱하다는 말을 보면 서예지가 바로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