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 망칠까 봐 불금에 안 나간다” 곽동연 발언, MC들 의미심장한 '표정' 드러냈다

2021-04-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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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이 '라디오스타' 출연해 발언한 내용 '재조명'
“불금이 무섭다...신세 망칠까 봐”

2021년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배우 곽동연이 한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배우 곽동연 / 곽동연 인스타그램
배우 곽동연 / 곽동연 인스타그램

지난 20일 M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97년생인 게 놀라운 곽동연 모음'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9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곽동연이 담겼다.

이날 곽동연은 "남들 다 노는 불금(불타는 금요일)이 무섭다"라며 "금요일에 웬만하면 무조건 집에 있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엠뚜루마뚜루'
이하 유튜브 '엠뚜루마뚜루'

라디오스타 출연진은 의아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윤종신은 "(불금에) 홍대 같은 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곽동연은 "(대부분의 사람이 불금에) 꼭 사람 많은 곳을 가지 않느냐. 왜 가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런 곳에 가면) 일단 정신이 너무 없다. 그냥 걸어가고 있는데도 술 취한 사람이 시비 건 적도 있다. 사건·사고가 가득한 냄새가 너무 무섭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괜히 엮여 가지고 신세 망칠까 봐 (걱정된다)"라면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도 괜히 휘말릴까 봐 걱정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들던 MC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2일 해당 영상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누리꾼들은 현명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유튜브,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