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립 후 최대 위기” 말까지 나오는 GS25, 급기야 이런 결정 내렸다 (사진)

2021-05-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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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 의혹 홍보물 일파만파
3일 15% 할인쿠폰, 여론 무마용?

GS25가 15% 할인쿠폰을 뿌리고 있다. '남성 혐오' 의혹을 사는 포스터를 제작해 논란이 일자 다급하게 진화에 나섰다는 말이 나온다.

GS25는 카카오페이와 손을 잡고 3일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GS25는 당일 선착순 수량 소진 시까지 할인쿠폰을 배포한다고 공지했다.

그런데 누리꾼들 사이에선 쿠폰 받기에 실패할 확률이 사실상 없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GS25 할인쿠폰을 받는 데 성공했다는 후기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 혐오' 의혹을 사는 포스터로 논란이 일고 일부 누리꾼이 불매 운동에 나서자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할인쿠폰을 뿌린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GS25엔 현재 초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 GS25 직원이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보면 하필이면 이날 GS25에선 ‘마케팅 브리핑 데이’가 열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인벤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지인이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위기겠다. 인터넷 보면 (누리꾼들이) 아주 (GS25를) 작살 낼 분위기다”라고 말하자 GS25 직원은 GS25가 매월 초마다 마케팅 상황을 설명하는 ‘마케팅 브리핑 데이’를 연다는 점, 더욱이 이날 ‘마케팅 브리핑 데이’에선 GS홈쇼핑과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시장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진다는 점을 알린다.

한 GS25 직원은 블라인드에 “분위기가 매우 안 좋다. 오늘 하루 치아 안 보여야겠다”란 글을 올리며 회사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 GS25 직원이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GS25 사내 분위기가 심상찮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인벤
한 GS25 직원이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GS25 사내 분위기가 심상찮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인벤
GS25는 '남성 혐오'를 연상시키는 '캠핑가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이벤트 포스터로 논란을 빚었다. 사진 속 손모양이 '메갈'을 연상시킨다는 의혹이 인다.  포스터에 사용된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끝 글자 하나씩을 거꾸로 하면 'Megal'(메갈)'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GS25는 '남성 혐오'를 연상시키는 '캠핑가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이벤트 포스터로 논란을 빚었다. 사진 속 손모양이 '메갈'을 연상시킨다는 의혹이 인다. 포스터에 사용된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끝 글자 하나씩을 거꾸로 하면 'Megal'(메갈)'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GS25가 지난해 6월 국방부와 협업한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에도 '남성 혐오'가 들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방부가 제작 및 배포한 포스터(왼쪽)와 GS25가 만든 포스터.
GS25가 지난해 6월 국방부와 협업한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에도 '남성 혐오'가 들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방부가 제작 및 배포한 포스터(왼쪽)와 GS25가 만든 포스터.
GS 더 프레시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몽쉘 광고 이미지에도 '남성 혐오' 손동작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GS 더 프레시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몽쉘 광고 이미지에도 '남성 혐오' 손동작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GS25 /  GS리테일 제공
GS25 / GS리테일 제공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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