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사망 고(故) 손정민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완료됐습니다“

2021-05-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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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 씨 휴대전화 포렌식 마무리
경찰 관계자, 사건 당시 상황 상당 부분 파악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이 마무리됐다.

손정민 씨 생전 모습, 실종자 발견 현장 / 손정민 씨 가족 제공-연합뉴스
손정민 씨 생전 모습, 실종자 발견 현장 / 손정민 씨 가족 제공-연합뉴스

아이뉴스 24는 서울 경찰청이 손정민 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받았다고 7일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받았지만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주변의 CCTV와 사건 당시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33대를 조사해 블랙박스 영상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건 당시 상황을 상당 부분 파악했다"면서도 "사건을 100% 재구성할 수 없으므로 새로운 목격자 여부를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에서 실종된 손정민 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손 씨는 실종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 뉴스1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에서 실종된 손정민 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손 씨는 실종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 뉴스1

중앙대 의과대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손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25일 오전 2시쯤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 택시 정류장 인근에서 친구 A 씨와 술을 마시다 잠든 뒤 실종됐다. 이후 손 씨는 닷새 뒤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셔터스톡

손정민 씨의 실종 당일 사라진 A 씨 휴대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A 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부모와 통화를 마지막으로 본인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한강공원에서 잠이 든 뒤 혼자서 깨 실수로 손정민 씨 휴대폰을 들고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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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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