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추된 명예 회복” 바닥까지 떨어진 김정현, 제대로 반격 시작했다 (전문)

2021-05-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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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정현
12일 김정현 법무대리인 측이 밝힌 공식 입장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지난달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정현이 반격을 시작했다.

12일 김정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은 "김정현은 12일을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알렸다.

율 측은 "김정현은 전속계약 만료 일인 지난 11일까지 말하지 않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율 입장에 따르면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성이 의심스러웠다고 전해졌다.

율 측은 "이에 회사가 더는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추락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침묵한 것은 드라마 하차 문제로 죄책감을 갖고 있었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사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현은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 문제를 호소했고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소속사는 이를 무시하고 스케줄을 강행하는 등 소속 배우 보호를 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율 측은 "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로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각 이후로 김정현 배우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 사안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의도치 않은 일로 피로감을 안겨 들인 대중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정현은 지난달 8일 서지혜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는 "황당하다"며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문화창고 측의 "김정현이 이적 문제로 서지혜와 상담했다"는 해명에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김정현과 분쟁 중이다"라고 이적설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정현은 오앤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만료를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소속사 측은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연예 활동과 관련 없는 문제로 하차했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연장됐다고 반박했다.

이하 김정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 측 공식입장 전문

김정현 배우의 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모회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우선 김정현 배우는 금일(2021.05.12.)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정현 배우와 그의 대리인인 김정현 배우의 형은, 계약 기간 관련 의견 차이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속계약 만료 일인 어제까지(2021.05.11.),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간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하여 침묵했던 것은 김정현 배우가 드라마 ‘시간’ 하차로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일련의 모든 일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김정현 배우는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였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이 시각 이후부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김정현 배우를 믿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하여 의도치 않은 일로 피로감을 안겨드린 대중 여러분과 언론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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