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혼설에 온 가족이 날벼락…'시어머니'의 우아한 대처가 빛났다

2021-06-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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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며느리 뜬금없는 루머에 전지현 시어머니 SNS에 남긴 글
전지현 이혼설 주장한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전지현 부부 이혼설을 제기한 상황에서, '전지현 시어머니' 한복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인스타그램 글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저녁 샐러드 사진과 함께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고 올렸다. 이는 아들 아들 최준혁 씨(알파자산운용 대표)와 며느리 전지현 관련 루머에 관해 에둘러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디자이너 인스타그램
이정우 디자이너 인스타그램

이정우 디자이너의 글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담백했다. "옥상 텃밭에 심은 상추들이 너무 무섭게 잘 자란다.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자란다.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뻔했지만"이라며 루머에 대한 분노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Greek yogurt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 채소만 먹어도 이렇게 배가 부른데, 그동안 난 무슨 짓을 한 건가…"라며 샐러드 맛을 극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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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의 이혼설을 다루며 부부가 6개월째 별거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된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 등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준혁 대표 또한 자신의 메신저 화면에 "전지현 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사진을 게재하며 부부 관계가 변함없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정우 디자이너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Salad of the day

옥상텃밭에심은상추들이너무무섭게

잘자란다.먹고또먹어도계속자란다.

오늘은너무화나는날이라,자칫자제력을

잃고빵을먹을뻔했지만,잘참아내고

상추3장씩을빵대용으로하고,남은채소들을

잘게다져,Greek yogurt로소스를만들어

올려먹음.채소만먹어도이렇게배가부른데,

그동안난무슨짓을한건가...

#saladoftheday

#dietfood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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