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맞냐?” 고(故) 유상철 조문 관련 느닷없이 욕 먹고 있는 박지성

2021-06-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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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작고한 고(故) 유상철 감독
현재 런던에 체류 중인 박지성, 조문 안 간다고 욕먹어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영면한 고(故) 유상철 감독 조문과 관련,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비판받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현재 고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박지성'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박지성이 고 유상철 감독 빈소에 조화를 보냈는지 조문을 했는지를 두고 일어난 설전이 담겨 있었다.

고 유상철 감독 빈소
고 유상철 감독 빈소

일부 누리꾼들은 박지성 아내인 김민지 아나운서 유튜브에 찾아가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드는 댓글을 남겼다.

그들은 "네 남편 개고기 먹느라 조문 안 가냐?"부터 "박지성 진짜 조문 안 온다고? 영국이면 조화라도 보내라 진짜 인간이 맞냐?", "히딩크도 몸이 안 좋은 와중에 추모 메시지를 보냈는데 박지성은 아무것도 없다고?", "원래 자기한테 필요할 때는 친한 척 부탁하고 필요 없어지면 타인처럼 버리나 봅니다" 등 박지성에게 악성 댓글을 남겼다.

박지성을 비판하는 댓글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박지성을 비판하는 댓글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에 비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지금 박지성 까고 있는 게 제정신들이냐", "박지성이 뭘 잘못했냐",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뭔 죄냐", "박지성 아내 유튜브 가서 테러하는 거 진짜 레전드네" 등 박지성을 옹호했다.

현재 박지성은 영국 런던에 가족과 체류 중으로 조문을 올 수 없는 상태다. 유 감독의 작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귀국을 준비했어도 자가격리로 인해 빈소에 얼굴을 비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모습을 본 '더쿠' 이용자들은 "본인들보다 박지성이 더 마음 아플 텐데 왜 저래", "남이사 조문을 하든 말든", "이런 것까지 오지랖을 떠냐", "할 일 없는 사람들 많구나" 등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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