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대면 데이트'로 큰 웃음 준 개그맨 5명, 모두가 박수 칠 때 떠났다
2021-06-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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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설정에 충실한 채 마지막 인사 건넨 개그맨들
'최준' 캐릭터 마지막에 눈물 보인 김해준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준 콘텐츠 'B대면 데이트'가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다섯 남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그맨 이창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김해준이 각자의 부캐릭터(부캐) 역할에 충실한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있다.
재벌 3세 본부장부터 중고차 딜러, 다단계 회사 직원, 래퍼, 카페 사장 등 부캐 설정에 완벽히 녹아든 이들은 'B대면 데이트' 마지막 화에서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중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 건 바로 카페 사장 최준(김해준)이었다. '소개팅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최준은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 이런 행복이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해준이 'B대면 데이트' 마지막 화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부캐 '최준'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느끼하면서 중독되는 '최준' 캐릭터로 그는 각종 예능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광고 등을 섭렵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B대면 데이트'의 마지막 소식에 네티즌 또한 개그맨 5명들의 연기력과 능력에 감탄하며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