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6년 만에… 나훈아에 이어 올 추석 단독 공연한다는 레전드 가수 (정체)
2021-08-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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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021 추석 대기획으로 선보일 프로그램
나훈아에 이어 심수봉 단독 공연 준비
지난해 추석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기획해 대히트를 친 KBS가 이번에는 또 다른 레전드 가수와 단독 공연을 준비한다.

KBS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가수 심수봉이 출연하는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을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심수봉이 TV 단독 공연을 하는 건 26년 만이다. 해당 공연은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데뷔한 심수봉은 '백만 송이 장미', '사랑 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다.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은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수많은 기적을 일으킨 국민들에게 더 행복한 대한민국과 더 큰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편성됐다. 심수봉은 이번 TV 공연에서 자신의 메가 히트곡을 연이어 부를 예정이다.
심수봉 측은 "고난 속에서도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들에게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의 선물을 건네고 싶다"며 "다가오는 국민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특별한 언택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진 또한 심수봉의 목소리가 그대로 안방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의기투합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추석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KBS가 두 번째로 내놓은 비대면 콘서트다. 당시 나훈아 콘서트는 전국 평균 시청률은 29%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