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에도…” 배구협회, 은퇴선언한 김연경 적극 만류한다
2021-08-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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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전 마치고 국가대표 은퇴 선언한 김연경
배구협회장이 직접 선수를 만나 상의할 계획
대한배구협회가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 선수 본인과 직접 상의한다.

오한남 배구협회장은 8일 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연경 선수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며 "직접 만나서 김연경 선수의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전력을 생각하면 더 뛰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그러나 선수의 생각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한 후 "상의는 해봐야겠지만 대회 전부터 (은퇴를) 생각했다"라면서 "쉬고 싶은 생각이 크다. 가족 만나고 밥 먹는 등 소소한 것들을 하고 싶다"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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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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