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모더나 백신 맞은 여성이 올린 사진, 상당히 충격적이다
2021-08-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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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맞은 일본 20대 여성
백신 1차 접종 후 탈모 진행
일본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가 탈모증에 걸렸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인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블로그에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이상증세를 겪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6월 29일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A씨는 "이날 팔의 통증으로 아팠다. 밤에 아파서 잠깐 깼는데 열은 안 났고 몸이 나른한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증상을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시간이 갈수록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백신을 맞은 지 일주일이 지난 7일에는 배수구에 빠져있는 머리카락 양이 상당히 많아졌다. 공개된 당시 사진에는 A씨의 뒤통수에 동전만 한 크기의 원형 탈모가 확인된다.

A씨는 결국 7월 14일부터 가발을 쓰고 출근하기 시작했다. A씨 머리는 이제 한눈에 봐도 알아차릴 정도로 두피가 많이 드러난 상태였다. 탈모가 계속 진행되더니 백신 접종 후 약 3주가 지나간 7월 21일에는 두피 전체가 훤히 보일 정도로 머리가 빠지고 몇 가닥만 겨우 남아있었다.


A씨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탈모의 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며 "내 경우 혈액 검사 등에서 탈모증과 관련한 검사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더나는 1회 접종 후, 화이자는 2회 접종 후 머리카락이 빠졌다는 사람들을 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 이후 증상이나 부작용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됐지만, 백신 접종과 탈모에 관한 관계성은 임상시험 등에서 밝혀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