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고백 거절했다" 성폭행 무고 협박 가수로 지목된 J양이 올린 해명
2021-10-31 11:04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성폭행 무고 협박 유명 가수 'J양'으로 지목된 제이세라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입장문 올려
최근 성폭행 무고 협박 유명 가수 'J양'으로 지목된 가수 제이세라가 입장을 밝혔다.

제이세라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로자로 추정되는 상대방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첨부하며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을 빨리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대답한다.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성추행했다는 기사를 지인들이 알려줘서 손이 떨리고 너무 황당해 하루일과를 소화도 못 한 채 글을 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분이 저에게 고백했던 캡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남자도 아닌데 굳이 성추행을 할 필요가 있겠냐"라며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 적도 없어서 고백을 거절한 저에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 하니 마음이 상한다"라고 해명했다.
또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은 제가 대응할 예정이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말 같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 때문에 불쾌해하시고 저를 멀리하실까 무섭다"라며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지금처럼 좋은 일만 하고 살 테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명 가수 J양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음악 관련 인플루언서라고 밝힌 폭로자는 지난해 J양과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가까워졌고 어느 날부터 자신을 집으로 부르며 스킨십을 시도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레 J양이 자신을 성범죄자로 신고했으며 용기를 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