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기다렸는데…” 방탄소년단 굿즈 퀄리티에 실망한 '아미'들
2021-11-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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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배송된 방탄소년단 '버터' 카세트테이프 앨범
홈페이지와 다른 색감과 번진 로고까지... 일부 팬들 반발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식 카세트테이프 앨범 굿즈가 퀄리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에서 운영 중인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싱글 앨범 'Butter(버터)'의 카세트테이프 앨범이 새로 공개됐다. 실제로 노래가 수록된 9800원짜리 카세트테이프 앨범은 오직 위버스샵에서만 판매됐다.
배송이 5개월 정도 지연됐지만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배송을 기다렸다. 하지만 실제 배송이 시작되자 일부 팬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해당 굿즈를 받은 '아미'들은 공식 홈페이지 속 공개된 상품 이미지와 실물이 전혀 다르다며 반발했다.

제품 안내 페이지에는 해당 카세트테이프의 색깔이 흰색이 아닌 살짝 진한 아이보리색이었다. 하지만 실제 배송된 카세트테이프는 흰색에 가까웠다. 게다가 카세트테이프 위에 선명하게 인쇄돼야 하는 'Butter' 로고도 일부는 번지고 일부는 흐릿하게 보이는 등 퀄리티가 들쭉날쭉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 중 상당수가 이러한 제품의 퀄리티에 불만을 드러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안내 문구도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팬들은 위버스샵 홈페이지에 왜 색이 다르냐며 문의하기까지 했다.
트위터의 방탄소년단 팬들은 "카세트테이프 퀄리티 왜 이러냐", "이 하얀 색은 뭐냐. 디자인이 아예 다른데 어떻게 된 거냐", "카세트테이프 상태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이 정도면 환불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5개월을 기다렸는데 왜 퀄리티가 이러냐"라며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