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국내 헬스 유튜버 “김종국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뭔가 이상하긴 하다” (영상)

김종국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공개한 영상에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 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 2년 전이라 지금은 조금 낮아졌으려나. 이제는 이거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 보다"란 댓글을 올렸다. 로이더 의혹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로이더는 약물을 이용해 근육을 키우는 사람을 뜻한다.

그러자 약물 투약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두셋은 다시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뭐가 9.24라는 건지 모르겠다. 테스토스테론이 평균보다 높다면 그건 오히려 HRT(호로몬 대체 요법)를 시사하는 것"이라며 "난 진실을 말하고 내 생각을 말해주는 것이다. 내 말을 믿지 않아도 된다.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닌 당연한 정보를 알리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두셋은 "김종국이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일까?"라며 "나는 HRT 사용자다. 김종국도 아마 그럴 것이다. 불법이 아니다. 나는 내추럴이 아니고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 몸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흑자헬스는 9일 유튜브에 ‘김종국 형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이상하긴 함’이라는 영상을 올려 김종국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이상하긴 하다고 말했다.

다만 흑자헬스는 김종국이 실수로 다른 수치를 밝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아닌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밝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흑자헬스는 “유리 테스토스테론 정상수치는 5~40이다.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9.24라면 평균보다 약간 낮은 정도다”라며 “그렇다면 김종국 형님의 남성 호르몬수치는 일반인보다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동을 그렇게 하는데도 왜 (김종국 형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이유는 운동을 지나치게 ‘빡세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을 과하게 하면 되레 체지방 등이 지나치게 줄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흑자헬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