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이 뒤봐준 연예인?” 루머 휩싸인 여자 아이돌, 칼 뽑았다

2021-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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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회장 루머에 강경 대응 예고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루머에 “강력 대응”

여자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재벌 회장 관련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2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소속 아티스트의 허위 사실 및 악의적 비난, 비방 목적의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했다"고 재벌 회장 루머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하 최예나 인스타그램
이하 최예나 인스타그램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악의적 게시물에 법적 조치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또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루머, 비방 등에 관련해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와 당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SBS 8 뉴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남동생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연예인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이재환 회장에게 '회장님은 뭘 하시냐'고 묻자 이 회장은 "A씨 생각"이라고 답했다.

SBS '8 뉴스'
SBS '8 뉴스'

이 회장이 한 CJ 계열사 대표에게 A씨를 잘 챙겨달라고 말한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도 공개됐다. 이후 A씨는 CJ계열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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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연예인 A씨가 최예나라는 루머가 퍼져나갔고,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실명이 언급되며 의혹이 거세졌다.

이에 최예나 소속사 측은 2일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루머를 부인하고 나섰다.

최예나는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 4월 그룹 해체 이후 '여고추리반', '피의 게임'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현재 tvN D 오리지널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2'에도 출연 중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