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흔들리는 일 없던 서장훈, 입 굳게 다문 채 눈물 꾹 참았다

2021-1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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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예능인상 받은 서장훈
'2021 SBS 연예대상' 수상 소감 도중 울컥

서장훈이 수상 소감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2021 SBS 연예대상'
SBS '2021 SBS 연예대상'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는 서장훈이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서장훈은 "앞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받으셨는데 제가 같이 받아도 되나 모르겠다. 감사하다. 영광이다. 제가 '미운우리새끼' 6년, '동상이몽' 5년 합해서 500회 정도 녹화를 했더라. 좋은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하게 해주신 SBS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올라올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이 얘기만 하겠다"며 서장훈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순간 울컥한 서장훈은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다.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2분 45초부터 / 네이버TV, SBS '2021 SBS 연예대상'

앞서 서장훈은 지난 8월 자신이 출연 중인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편 SBS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신설해 12명의 방송인에게 상을 수여했다. 서장훈 외에도 김구라, 양세형 등이 수상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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