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까지 터진 논란... '막말+급발진' 비난 쏟아진 여자 출연자 (+댓글)

2021-12-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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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최종회에서 데이트 다녀온 여자 출연자
제작진 인터뷰 중 '막말+급발진'에 시청자 비난 폭주

유독 잡음이 많았던 ‘나는 솔로’ 4기가 최종회까지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순자(가명, 28)의 언행이 문제가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호(가명, 31)와 순자가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호는 미션으로 어렵게 얻어낸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에게 사용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초반부터 의견이 엇갈렸다.

이하 NQQ, SBS Plus ‘나는 솔로’
이하 NQQ, SBS Plus ‘나는 솔로’

영호는 “밖에 나가서 액티비티 한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순자는 “자꾸 밖에 나가는 게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한다. 배달 시켜 먹자”며 거절했다. 영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음식점으로 향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는 참았던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가까운데 가고 싶었다. 숙소 앞바다 보면서 한적하게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근데 정확히 그럴 생각이 없다더라.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다. 응 너는 아니다! 너와 끝낼 만한 이유가 생겼구나 오늘!”이라고 소리쳤다.

순자는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머리를 망가뜨리더니 “나 가기 싫다, 나 가기 싫다”라며 앞서 자신의 모습을 재연했다. 크게 울부짖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급발진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은 다음 장소에서도 이어졌다. 식당에서 곱창을 먹던 영호는 갑자기 “머리를 자르고 싶다”며 근처 미용실을 검색했다. 그는 “9시까지 하는 미용실이 있으면 가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순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 인터뷰에서 순자는 또다시 폭주했다. 그는 “‘그만해라! 네 머리 자를 때 옆에서 기다려야겠나!’ 이렇게 할 순 없지 않냐. 친한 남사친이었으면 ‘너 돌+아이냐’라고 했을 거다. '네가 연예인이냐. 누가 옆에서 찍고 있겠냐’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시청자들은 순자의 거침없는 말투와 과한 리액션, 연신 불만스러운 표정 등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씨불여라” “나가리” 등 방송에 부적절한 단어 사용도 문제 삼았다. 일각에서는 “술 마시고 인터뷰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하 네이버TV 댓글창
이하 네이버TV 댓글창

'나는 솔로' 4기는 앞서 남자 출연자의 막말, 여자 출연자의 남혐, 뒷말 등 논란이 제기돼 곤혹을 치렀다. 최종 선택에서는 총 2커플(정식-영숙, 영수-정숙)이 탄생하며 논란 속에 막을 내렸다.

네이버TV, NQQ, SBS Plus ‘나는 솔로’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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