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비주얼' 22기 옥순♥경수, 결별설 뒤엎은 소식… 네티즌 소름 쫙 [전문]
2025-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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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옥순이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린 근황
'나는 솔로' 22기로 인연을 맺은 옥순(가명), 경수(가명)가 진짜 가족이 됐다.
옥순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가 금세 더워졌다. 햇살이 눈 부셔서 손바닥을 펴 이마에 갖다 대는데 작년 5월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통영으로 촬영갔던 날이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즈음 저랑 선우(아들)가 깨진 그릇 조각 같다고 느꼈다. 부족한 가정이라 생각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던 게 화면에 그대로 담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 며칠 저희가 나온 방송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봤다. 찡그리는 표정과 다가가지는 못하고 툴툴대는 태도를 보다 보니 제가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수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옥순은 "우리가 깨진 조각이 아니라 퍼즐 조각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며 "오빠랑 제가 혼인 신고를 했다. 앞으로도 함께 알고 싶은 좋은 소식이 많을 것 같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금 남편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 이 순간 제가 더 옆에 있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껏 오빠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며 경수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경수는 "딴 따다단~딴 딴따단, 이제 제껍니다"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라요", "좋은 소식이 정말 많았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웨딩 사진도 보고 싶어요", "결혼식은 안 하시나요?", '와 진짜 소름 돋았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순과 경수는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연애를 하는 동안 SNS에 커플 흔적을 지워 수차례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번 혼인신고를 통해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옥순은 '나는 솔로' 방영 당시 연예인 뺨치는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22기 옥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날씨가 금세 더워졌네요
햇살이 눈부셔서 손바닥을 펴 이마에 갖다 대는데
작년 5월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통영으로 촬영을 갔던 날이 거의 일 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그즈음 저랑 선우가 깨진 그릇 조각 같다고 느꼈었어요
밥도 국도 못 담아 제 역할 못하고
붙여 쓴다 해도 복 달아난다는 말 듣는 그런 조각
부족한 가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했던 게 티브이 화면에 그대로 담긴 것 같아요
요 며칠 저희가 나온 방송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봤습니다.
찡그리는 표정과 다가가지는 못하고 툴툴대는 태도를 보다 보니
제가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빠 덕분이겠죠
지금 저는 우리가 깨진 조각이 아니라 퍼즐 조각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혹이 나고 홈이 패어있긴 하지만 딱 맞는 다른 조각을 만나면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 조각이요
그리고 그 딱 맞는 조각을 찾은 것 같아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오빠랑 제가 혼인신고를 했어요
앞으로도 함께 알고 싶은 좋은 소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아, 아니 남편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 제가 더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말씀드리고 마음껏 오빠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좋은 소식이 있다면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