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성접대' 의혹 휩싸인 이준석, 결국 칼 빼들었다

2021-12-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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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주장
이준석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 VS 강용석 “정계 은퇴 걸고 고소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 상납' 의혹에 칼을 빼들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하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하 뉴스1

당 대표실은 28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금명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세연이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고소장은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도 이날 SNS에 “금명간이 아니라 오늘 고소하라. 성 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밝혀라”며 “대표직만 가지고 약하니 정계 은퇴까지 걸고 고소하라”고 대응했다.

강 변호사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하라”며 “그래야 진실로 밝혀졌을 때 무고죄가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은 전날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 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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