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급 스타 게이머, 생방송 중에 큰 충격 받아 “유튜브 당분간 중단” 선언

송병구는 3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송병구TV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유튜브 방송을 하기 좀 힘들 것 같아 공지 남깁니다. 유튜브 생방송 며칠만 좀 쉬고 올게요. 죄송합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송병구가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남순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송병구는 스타대학교 문제로 빚은 갈등을 해결하려고 지난 1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남순과 대화를 나누다 남순의 휴방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자 남순은 송병구에게 "자꾸 휴방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형님 그만하시죠. 얘기하면은 형님 묻어버릴 수 있거든요? 그만하시라고요"라는 막말을 던졌다. 전태규가 남순의 거친 발언에 놀라 수습에 나섰지만 남순은 화가 난 듯 자리를 떠났다. 남순은 스타대학교 'NSU'의 이사장이고 송병구는 부총장이다.

이른바 ‘택뱅리쌍’ 중 한 명인 ‘레전드’급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인 송병구가 남순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이 일제히 남순을 질타하고 있다. 송병구는 스타대학교 BJ들을 가르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과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화를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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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송병구의 팬들은 “당사자도 아닌데 화가 난다” “진심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과 그냥 콘텐츠로나 스타크래프트를 하려는 사람이 만나니 역시 사달이 나는군“ ”남순이 뭔데 스타크래프트판의 레전드였던 형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사건 보고 맘이 진짜 짠하더라. 아무리 그래도 택뱅리쌍이고 한때 프로토스의 총사령관이었는데 이런 취급을 받는 건 스타크래프트판 전체의 모독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