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해체 소식 뜨자, 이나은이 ‘이런 내용’의 손편지를 직접 올렸다
2022-0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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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팬카페에 직접 글 남겨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
그룹 에이프릴 해체 소식이 알려진 후 멤버였던 이나은이 손편지를 남겨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는 이나은 손편지가 올라왔다. 해당 손편지로 이나은은 해체 심경을 밝혔다.
이나은은 “2015년 8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 시간 그리고 파인에플(에이프릴 공식 팬클럽)과 함께였던 순간들이 떠오른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그 시간들이 정말 값지고 애틋해서 이 짧은 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며 “모든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저였지만 그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 덕에 이겨 나아가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7년 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우리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나은 편지 전문이다.

다음은 이나은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이나은입니다.
2015년 8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 시간 그리고 파인에플과 함께였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그 시간들이 정말 값지고 애틋해서 이 짧은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네요.
모든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저였지만 그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 덕에 이겨나아가 열심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간들 중 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고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고 온몸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7년 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우리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모든 모습을 아껴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파인에플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8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에이프릴의 공식적 해체를 선언했다.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그룹 활동 당시 집단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폭로가 지난해 2월 나왔다.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를 부정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나은 등 일부 멤버는 다수의 광고・드라마에서 모두 하차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