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크라이나 대통령, 18~60세 남자 총동원령 내렸다 (영상)
2022-02-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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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CNN이 24일 보도한 소식
우크라이나,18세~60세 남성 출국금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총동원'을 지시했다.

미국 매체 CNN은 지난 24일 (현지 시각) "총동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됐다"라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총동원 기간 동안 방첩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 및 기타 군부대의 전투 동원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주요 도시에 대규모 동원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동원령 시행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동원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는 징집병, 예비역, 우크라이나 군부대 및 기관에 대한 징집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경수비대는 우크라이나 18~60세 남성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성명은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우크라이나 시민인 남성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떠나는 것이 금지됐다. 이 규정은 기간 동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새벽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현지는 아수라장이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도시 및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등지로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국경과 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서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현재 100만명 수용을 목표로 기존 시설을 난민 숙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