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천장 절개·뼈 절단…' 샘 해밍턴 아들, 고작 5살 나이에 정말 힘든 수술 받았다

2022-0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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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정유미 씨가 인스타 통해 전한 소식
최근 과잉치 수술 받은 윌리엄 해밍턴

방송인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5)이 미뤄왔던 대수술을 받았다.

이하 정유미 씨 인스타그램
이하 정유미 씨 인스타그램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며 아들 윌리엄이 과잉치 수술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정유미 씨는 "제가 더 긴장이 돼서 어깨가 다 아프네요. 윌리엄이 많이 얌전한 편이여서 큰 마취 없이 웃음 가스를 코로 마시면서 수술을 하게 됐어요. 무사히 마치길 바라며 이제 밖으로 나와서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잉치 수술을 위해 한 치과를 찾은 윌리엄의 의젓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샘 해밍턴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과잉치 진단을 받은 윌리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담당 의사는 "윌리엄이 듣기에는 조금 무서운 얘기일 수도 있다"며 윌리엄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 같다. 이 나이에 수술하려면 전신마취를 권유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샘 해밍턴 역시 심각하게 상황을 지켜봤다.

이어 "입천장을 절개하고 뼈를 갈아내야 한다. 과잉치를 제거한 후에 입천장을 봉합한다. 빨리하면 할수록 좋긴 하지만 너무 어리다. 한 6개월만 있다가 하면 좋을 것 같다. 타이밍만 맞추면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과잉치는 치아 발육의 첫 단계인 치배 형성이 과도하게 이뤄져 발생하는 치아 발육 이상이다. 과잉치의 발생빈도는 1~2%로 알려져 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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