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일 냈다...애플페이, 올해 연말 국내 전격 도입되나
2022-08-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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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애플페이 측과 국내 단독 서비스 논의 중
애플이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

드디어 국내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걸까. 애플이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가 올해 연말쯤 국내에 전격 도입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연합인포맥스는 지난 8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측과 국내에 단독으로 서비스하기로 협의를 마치고 국내 밴사들과 세부적인 결제망 개발 논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대형 가맹점과의 세부 협의도 진행한다. 관련업계는 애플페이를 통해 원활한 결제가 이루어지려면 현대카드가 최소 100만 가맹점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결제 수수료를 건당 0.15%로 책정하고 있다. 현대카드도 이 수준에서 수수료 협상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공유되며 화제를 낳았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애플페이 9월 개시라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카드 해지하려고 했는데 계속 유지해야겠다", "남북 통일보다 먼저 되다니", "현대카드 만들어야겠다" 등 애플페이 국내 도입 소식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출시 소식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