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최강야구' 그만둔다고 하자 PD가 보인 반응 (영상)
2022-10-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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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떠나는 이승엽 감독
장시원 PD 당황하게 한 소식
이승엽의 두산행에 최강야구 장시원 PD가 당황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이승엽 감독은 장 PD에게 사임 소식을 전했다.
이승엽은 장 PD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장 PD는 “혹시 어디 가냐”며 불안해했다. 이승엽은 “결정된 게 없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다. 장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중식당에서 이승엽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이승엽은 장 PD에게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고 물었고, 장 PD는 “잘 못 지냈다. 이틀을 못 잤다. 설이 많이 돌고 있다”고 답했다.


이승엽은 “제가 사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해 장 PD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감독 제안을 받았다. 지금 마음속으로는 결정했는데 공식적으로 사인을 안 했다. 일단 PD님에게 말씀드리고 사인을 하려고 미룬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 PD는 곧바로 “사인하지 마십시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 제 11대 감독에 선임됐다. 두산은 코치 경력이 없는 이승엽에게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고 역대 신임 감독 최고 대우(총액 18억원,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로 예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