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박주호♥' 안나가 SNS에 전한 근황, 응원 쏟아졌다

2022-1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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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SNS에 올린 근황
암 투병 중인 사실 고백하자 응원 쏟아져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이자 '찐건나블리'의 엄마 안나가 암 투병 중인 근황을 고백했다.

축구선수 박주호 / 뉴스 1
축구선수 박주호 / 뉴스 1

안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된 장문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실 앞에서 박주호와 함께 손가락 하트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안나가 담겼다.

이하 안나 인스타그램
이하 안나 인스타그램

이날 그는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라며 "제가 특별히 표현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여러분들은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일을 견딜 수 있게 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단 한 번도 길을 잃었다고 느낀 적이 없다. 여러분들의 경험과 따뜻한 마음에 이끌렸다. 여러분은 내 행복의 일부"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주호와 안나
박주호와 안나

또 안나는 "제가 소통이 부족했는데도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신 분들께 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여러분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제가 틀렸다. 저는 행복하게 지냈다.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며 "방사선 치료는 차치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나는 "저를 계속 살아갈 수 있게 열심히 일해 온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한 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저는 여러분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내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쾌유를 빌며 안나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안나 인스타그램에 "너무 예쁜 가족이니까 이 또한 씩씩하게 이겨내실 거라 믿어요. 기도할게요", "좋은 기운을 가진 가족이니 잘 이겨낼 거예요. 쾌유를 빕니다",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건강이 우선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에 집중하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주호 인스타그램
박주호 인스타그램

스위스 출신인 안나는 지난 2015년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찐건나블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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