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오빠 차 있어?' 화제의 영상 속 주인공, 드디어 '이 여성'이 누군지 밝혀졌다

2022-12-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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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NS 등에서 뜨거운 화제 모은 인물
수많은 패러디 양산한 '오빠 차 있어?'

유튜브, SNS 등에서 한 번쯤은 봤을,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누군지 밝혀졌다.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2일 오후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왕간다를 만나다] 현시점 대한민국 인터넷 최고 스타, 사상 첫 인터뷰... 알고 보니 육상 경기도 3위 (어렵게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근황올림픽은 "오늘은 저희가 정말 특별한 분을 모시게 됐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가장 핫한 분이신데 '오빠 차 있어?'라는 영상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계시는 당사자 분을 저희가 찾아서 만나 뵙겠다"고 이번 편 주인공을 소개했다.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드디어 '오빠 차 있어?' 영상 속 주인공 A씨를 만나게 된 근황올림픽은 "정말 많은 분들이 패러디해주셨는데 보셨는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풍자 님 패러디에서는 송승헌 씨가 관심 있어하는 그 모습이 보이고, 강재준 씨 패러디에서는 그 아내 분이 보인다"며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

A씨는 "이거 그냥 주방에서 (휴대폰을) 이렇게 놓고, '오빠, 오빠' 이거밖에 없지 않냐...이게 NG 없이 한 번에 찍고 넘긴 거다. 그 노래를 매일 듣다가 가사를 좀 유심히 듣는 편이라서 그냥 그 가사대로 춤 동작이 저도 모르게 나와서 그렇게 찍은 것"이라고 원본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오빠 차 있어?' 영상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극찬을 받은 부분인 '부드러운 핸들링'에 대해서 A씨는 "제가 차를 워낙 좋아한다. 저는 그 닥터스트레인지 동작을 쉽게 했는데 따라 하시는 분들은 잘 못 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 제가 몸이 좀 유연했나? 지금은 저도 어떻게 췄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쑥쓰러운 듯이 말했다.

근황올림픽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A씨는 '오빠 차 있어?' 댄스를 다시 한번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원조의 품격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몸짓을 보여줬다.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직접 보여주는 A씨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직접 보여주는 A씨

"언제쯤 내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냐?"는 질문에 A씨는 "최근에 알았다. (촬영 시점은 3~4년 전) 그 영상을 올리고 나서 저는 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왕간다'가 계속 뜬다는데, 저도 딱 보고 '이걸 내가 왜 찍었나. 이게 나야?'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오빠 차 있어?'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왕간다' 채널은 A씨 소유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영상 속 인물은 내가 맞는데 '왕간다'라는 사람은 누군지 모르고 수익 창출이나 이런 거 전혀 모른다. 수익 창출을 해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보는데 만족하는 거다. 목적은 음악 듣고 춤추고 그런 거였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고 했다.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오빠 차 있어?' 속 의상에 대해서는 A씨는 "그때는 제가 뚱뚱해졌을 때였다. '나 예쁘지 않으니까 한번 망가져서 찍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찍었다"며 "제가 영상에서 예쁘게 나왔으면 이 영상은 안 떴을 것 같다. 약간 코미디 영상이지 않나. 그래서 이게 붐이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A씨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몸매 만드는 운동 쪽 요가, 명상 이런 일을 했다. 원래 어렸을 때 달리기 하고, 체육만 열심히 하고, 100m 단거리 육상 선수로 경기도 3등이었다"고 밝혔다. 운동하던 시절부터 춤과 음악은 그의 취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 주인공 A씨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A씨는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보는 것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저의 만족을 위해서 찍었다"며 "여러분이 제가 찍은 영상 보시고 '너무 대단해. 예뻐' 해주시는 게 과한 것 같고 쑥스럽고 그렇다. 댓글 달아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화제의 영상 '오빠 차 있어?'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인터뷰 영상이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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