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파기”… 가수 박완규가 철구 때문에 정말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영상)

2022-1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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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 대국민사고 치면 '올 포 원' 음원 파기” 약속했는데…
철구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 발생

가수 박완규(긴 머리)가 철구와 감스트가 진행하는 합동 방송에 출연해 철구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가수 박완규(긴 머리)가 철구와 감스트가 진행하는 합동 방송에 출연해 철구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가수 박완규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박완규가 아프리카TV BJ 철구와 감스트의 합동방송에 출연해 아프리카TV 오리지널 예능 ‘철감봉’을 두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포모스 등에서 퍼지고 있다.

‘철감봉’은 철구가 감스트, 역시 아프리카TV BJ인 봉준과 함께 진행하는 방송이다. 박완규는 ‘철감봉’의 주제곡 ‘올 포 원(All for One)’을 불렀다.

방송에서 박완규는 “제가 ‘철감봉’을 부를 때 조건이 ‘사고 안 치기’였지 않나. 방송에서 막말을 하는 것은 괜찮다. 그것은 당신(철구)의 스타일이잖나. 근데 대국민 사고를 치면 음원을 파기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철구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다.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나는 대국민 사고를 치진 않았다. 정말 한 개도 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철구가 사고를 쳤다는 데 있다. 세금 3억6300만원을 체납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국세청이 15일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의 인적 사항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철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구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날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 “우선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세무 공무원과 소통하며 분할납부 중이며 앞으로 더욱더 성실히 납부하도록 하겠습니다”란 글을 올려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박완규가 철구와 방송을 촬영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철구가 고액·상습체납자라는 사실을 알고서 촬영했다면 철구가 친 사고를 ‘대국민 사고’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철구가 고액·상습체납자라는 점을 촬영 이후 알게 됐다면 철구가 친 사고를 ‘대국민 사고’로 여겨 음원을 파기할 가능성도 없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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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감봉’의 주제곡 ‘올 포 원(All for One)’ / 영상='Chul9 - 주제' 유튜브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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