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정말 다른 독일의 결혼 문화... 모두의 부러움 자아냈다
2022-12-17 00:50
add remove print link
“한국 와서 정말 놀랐다”
“결혼 문화 이해 안 됐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한국과는 정말 다른 자국의 결혼 문화를 설명했다. 이는 모든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다니엘은 과거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신동엽의 고수외전'에 출연, 독일의 결혼 문화를 소개했다.
다니엘은 "한국에 와서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독일의 결혼 문화는 한국과 많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독일의 경우 많은 사람을 부르지 않는다. 성당이나 교회에 진짜 가까운 친구와 가족들로 양가 합쳐서 50~70명 정도만 초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은 결혼식 후 식당 홀에서 밤새 파티를 즐긴다. 결혼식 비용은 약 600만 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부부가 대접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다니엘은 "독일엔 축의금 개념이 없다. 한국인들이 축의금을 내면서 굳이 봉투에 이름을 적어서 내고 명부에 이름까지 작성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참석을 안 하고 봉투만 보내면 최고의 하객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 된다. 본인 계좌로 축의금을 입금하라는 경우도 그렇다. 초대의 의미는 소중한 순간을 같이하고 싶은 마음인데 아쉽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하객들도 결혼식에 초대받은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축의금 대신 직접 만든 물건을 많이 선물한다. 의미 있는 선물인 만큼 감동도 두 배"라고 말했다.
다니엘의 설명을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독일의 결혼 문화를 부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