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상 후보였던 탁재훈이 프로듀서상 받자 이경규가 그 자리에서 한 말

2022-12-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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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2022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

'2022 SBS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후보였던 탁재훈이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탁재훈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PD들이 뽑은 최고의 예능인에게 주는 ‘프로듀서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프로듀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는 탁재훈 호명 전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상 수상자는! 이렇게 한 명 또 날아간다. 하나 날아갔다. 어떡하면 좋냐”며 안타까워했다.

수상자 호명하는 이경규 / 이하 SBS '2022 SBS 연예대상'
수상자 호명하는 이경규 / 이하 SBS '2022 SBS 연예대상'

탁재훈이 호명되자 카메라에는 또 다른 대상 후보인 지석진이 잡혔다. 대상 후보자 중 자신만 아직 단 한 번도 호명되지 않아 대상 수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상 트로피는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탁재훈 호명되자 카메라에 잡힌 지석진
탁재훈 호명되자 카메라에 잡힌 지석진

탁재훈은 “큰 고통 빨리 끝내줘서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부담스러운 상"이라며 "제가 하면서 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을, 저 혼자 만들 수 없는 캐릭터를 제작진이 응원해주시면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 전하는 탁재훈
수상 소감 전하는 탁재훈

그는 “사실 ‘미우새’, ‘돌싱포맨’이라는 상당히 외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걱정이 많았다”며 “걱정 아래 시작했는데 저와 호흡을 맞춰주면서 지금까지 잘 끌어와 준 동생들에게 박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제작진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탁재훈 수상 소감 장면 / 네이버TV, SBS '2022 SBS 연예대상'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