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악의 교복 순위에 오른 곳, 바로 이 학교들입니다 (+실제 사진)

2022-12-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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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받아
전국 최악의 교복으로 꼽힌 학교들

'전국 최악의 교복' 순위에 오른 학교들의 교복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는 '전국 최악의 교복들.jpg'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글 속에는 지역별로 최악의 교복 순위에 오른 학교들의 이름과 실제 교복 사진이 적혀 있었다.

부산 성도고등학교 교복, 경남 진주시 진주여중 교복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부산 성도고등학교 교복, 경남 진주시 진주여중 교복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서울시 성북구 남대문중 교복, 광주시 남구 대광여고 교복
서울시 성북구 남대문중 교복, 광주시 남구 대광여고 교복
경북 포항시 영신고,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 부산시 동래구 동인고 교복
경북 포항시 영신고,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 부산시 동래구 동인고 교복
유신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
유신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
1위를 차지한 동인고등학교 학생들 / 유튜브 '부산광역시교육청'
1위를 차지한 동인고등학교 학생들 / 유튜브 '부산광역시교육청'

7위는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성도고'다. 성도고의 교복은 핑크색으로, 남학생들은 물론 여학생들도 다소 입기 부담스러운 컬러로 꼽힌다.

6위는 경남 진주시 '진주여중'의 교복이다. 진주여중의 교복은 초록색 체크무늬 치마가 인상적이다. 시금치를 떠오르게 한다는 의미로 '시금치'로 불린다.

5위는 서울시 성북구 '남대문중' 교복이다. 남대문중학교는 과거 학생들에게 상의는 양복 재킷, 하의는 청바지를 입게 했다. 하지만 남대문중 재학생들은 2016년부터 평범한 새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광주시 남구 '대광여고' 교복이다. 별칭은 스머프, 부직포이며 파란색 컬러가 눈길을 끈다.

3위는 경북 포항시 '영신고' 교복이다. 일제강점기, 만화 '검정 고무신', 영화 '친구'를 떠오르게 만드는 레트로한 디자인이다.

2위는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 교복이다. 카키색 상의와 하의가 마치 인민복, 죄수복을 연상하게 한다.

대망의 1위는 바로 부산시 동래구 '동인고' 교복이 차지했다. 동인고의 교복 역시 셔츠, 재킷까지 모두 칙칙한 카키색이다. 동인고 교복의 별칭은 인민군, 할아버지 등이다.

이외에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유신고등학교 교복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신고의 교복 역시 상의와 하의 모두 카키색으로 돼 있어 마치 군인을 떠오르게 한다.

누리꾼들은 "이걸 어떻게 입냐", "너무 호불호가 강한 디자인", "나름 매력적이다", "학교를 상징하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