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에 징역 5년 구형..."죄질이 불량하다"
2022-1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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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마약 사건 결심 공판
검찰, 돈스파이크에 징역 5년 구형
돈스파이크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구형량은 징역 5년이 내려졌다.
검찰이 돈스파이크(45)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3985만7500원, 재활 치료 200시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사회적 폐해를 야기하는 마약 범죄의 중대성과 동종 범죄 전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가담하도록 해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돈스파이크는 고개를 숙인 채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마약 상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구금 동안 손가락 끝이 마비되는 등 건강이 악화해 반성문조차 쓰기 어려운 사정 등을 참작해 피고인이 다시 한번 음악 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선처를 구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로 기소됐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 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돈스파이크 사건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로 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