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충격 클 듯…'아스널전 패배' 토트넘 손흥민에 대해 이런 얘기까지 돌고 있다
2023-0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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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에서 아쉬운 경기력 보여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에 팬 80% 동의
아스널전 패배 이후 비난의 화살이 손흥민에게로 향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6일(한국 시각) 새벽 치러진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에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토트넘이 EPL 홈경기에서 아스널에 진 건 지난 2014년 3월 이후 약 8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아스널에 주도권을 내주며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라이언 세세뇽의 패스로 만들어진 결정적 골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5회 슈팅 중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는 혹독한 평가가 쏟아졌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71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또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팬 캐스트'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 찬반에 대한 자체 투표까지 진행했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투표에서는 16일 오후 기준, 532명의 팬들이 '그렇다'는 답변을 선택하며 8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아니다'라는 답을 선택한 팬들은 130명대로 20%에 그쳤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이제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돌아왔으니 선발에서 빼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