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숭일중 ‘찾아가는 체험 교실’ 운영

2023-05-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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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산업 직업 알아보기, 모바일 경기운영 체험 위주로 진행

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 호남대 교수)은 5월 12일 숭일중학교(교장 박희복)와 함께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 교실은 e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알아보기와 모바일 e스포츠 경기 운영(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진로와 e스포츠산업 직업 알아보기 ▲모바일 이스포츠 대회를 통한 대회 기획과 운영, 게임 해설 방법 등 체험을 위주로 진행됐다.

대회 운영 체험은 모바일 이스포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종목으로 3인 1조 팀을 구성하고 팀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톡톡 튀는 이름짓기와 팀 대결 형식으로 진행됐다. 팀 활동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동시에 이스포츠 경기 중계에서 옵저버와 게임 해설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포츠 관련 직업은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경기기획 운영자, 게임 방송 등 다양한 직군으로 확대되고 있어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체험 교실에 참여한 숭일중학교 이효민 학생(3학년)은 “평소 이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관련된 직업이 있었는지 몰랐다”며“이번 이스포츠 체험 교실을 참여하면서 이스포츠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e스포츠 대회 등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 숭일중 박희복 교장은 “미래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이번 숭일중학교 진로의 날 프로그램에 갈수록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e스포츠 산업을 소개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적인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꿈을 향한 도전의 시간이 되었다”며 “그 꿈을 향해 자기 주도적인 모습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4월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e스포츠분야 진로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유망주 발굴을 위한 트라이아웃(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데 이어, 청소년 대표팀을 구성하여 전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찾아가는/찾아오는 청소년 게임 교실 운영, 학교 이스포츠동아리 교육지원, 학교 축제 프로그램으로 이스포츠 경기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광주숭일중학교 체험 교실은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아시아이스포츠교육플랫폼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호남대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단위 학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스포츠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해 최신식 e스포츠 훈련 장비를 구축하고 종목별 전담 코치를 통해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원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및 코칭, 이스포츠관련 교육 등에 대한 문의와 상담을 할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