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헌팅, 전 섹스 파트너, 남사친…” 유명 남캠, BJ 여친 사생활 폭로

2023-05-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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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하니 극단적 선택 하겠다면서 날 협박했다” 주장

아프리카TV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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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프리카TV BJ인 A가 역시 BJ인 여자친구 B의 민감한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섰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BJ 커플로 유명하다.

A는 B가 섹스 파트너였던 남성을 몰래 만나는 등 사생활이 문란해 헤어지려고 했으나 B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는 아프리카TV에 공개한 글에서 남자 문제로 B와 많이 싸웠다고 했다. 그는 B가 여행을 한 곳에서 헌팅한 남자와 펜션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 ‘남사친’과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은 적이 있다고 했다. 심지어는 섹스 파트너였던 남자와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는 이런저런 문제로 다투다 헤어지자고 말한 적도 있다고 했다. B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이 있는 까닭에 마음이 아파 계속 만났다고 했다. A는 최근에도 B로부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단 협박을 받았다고 했다. B 집에 찾아갔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흔적을 B의 신체에서 발견했다고 A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A는 B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엔 충격적인 대화가 담겨 있다. A가 “그래도 내가 널 만난 사람인데 죽는단 말 하지 마라. 잘 지내라”라고 말하자 B가 한 달 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응수한다. B는 자신과 헤어지려 한 데 대해 평생 죄책감을 느끼길 바란다는 내용의 가슴 서늘한 문자메시지를 A에게 보내기도 했다. 우울증 증상이 심각한 때문인지 그러면서도 보고 싶다면서 미안하단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잘잘못을 떠나 B의 마음 상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한 행위, 타인의 민감한 사생활을 인터넷에 폭로한 행위는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가 아프리카TV에 올린 게시물.
A가 아프리카TV에 올린 게시물.
A와 B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A가 아프리카TV에 올린 것이다.
A와 B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A가 아프리카TV에 올린 것이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입니다. 사진 속 남녀는 글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 프릭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입니다. 사진 속 남녀는 글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 프릭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