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고 엄마 신고한 초등생, 알고 봤더니"

2013-08-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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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뺨을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건, 알고 봤더니 평소 아이의 어머니는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뺨을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건, 알고 봤더니 평소 아이의 어머니는 음주로 인해 가족, 이웃 등과 갈등을 겪어왔던 배경이 있었습니다.

또 아이의 아버지도 출동한 경찰관에게 "아내의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살인 초등학교 3학년생 김모군은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의 112신고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엄마를 신고했습니다.

신고한 김군은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던 중 엄마가 "그만하고 밥을 먹으라"고 말했고, 이에 짜증이 나 엄마에게 욕을 하자 엄마가 자신의 뺨을 두 대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처벌을 원했던 김군과 아버지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선처를 호소했고, 이에 경찰은 김군 어머니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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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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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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