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진격의거인, 우익 세계관 깔려 있어"

2013-10-17 15:24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작가 이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극우발언 논란과 관련해 "작품에 우익 세계관이 깔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교수는 17일 트위터에 "작품에 우익의 세계관이 깔려 있는 것은 확실하다. 남은 문제는 '작가와 작품을 분리해서 봐야 하는가.' 정치적으론 쉽겠지만 미학적으론 쉽지 않은 문제"라는 글과 관련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또 진격의 거인 팬이라고 밝힌 한 팔로워가 "어떤 부분에서 작가의 우익성향을 느끼셨는지 교수님의 고견을 부탁드려도 될까요?"는 질문에 "첫회부터... 곤충이 서로 잡아먹는다는 얘기 나오죠? 전형적인 우익적 세계관에서 나오는 은유입니다. 뭐, 그밖에도...."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하지메는 최근 비밀 트위터 계정에 "일본 통치 덕에 인구와 수명도 2배로 늘어난 조선인들인데, 민족정화를 당한 유대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등 '식민지 근대화론' 글을 올려 극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