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조사국장 "강간,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2013-11-13 18:08

add remove print link

["강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란지트 신하 인도 중앙조사

["강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란지트 신하 인도 중앙조사국장 / 사진=트위터 @RajnathFanTweet]



인도 중앙조사국장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간을 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기는 것이 낫다"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인 '데일리 바스카'는 13일(인도시각) 기사에서 "인도 중앙조사국장인 란지트 신하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 관련 기자회견 도중 '강간을 피할 수 없다면 차리리 그것을 즐기는 것이 더 낫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위 기사를 클릭하면 데일리 바스카의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데일리 바스카 캡처]



해당 발언과 관련해 신하 중앙조사국장은 "국가가 도박을 근절할 수 없다면 최소한 도박을 통해 어느 정도 수입을 올리는 것이 낫다면서 강간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소셜리처치' 센터장 란자나 쿠마리는 데일리 바스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내의 치안을 책임지는 고위공직자가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