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코인 사기' 남편 논란 딛고 2년 만에 방송 등장... 한상진 보자 한 말은?

2025-11-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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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과 함께 예능 무대 복귀한 성유리

가수 출신 배우 성유리가 약 2년간의 공백을 마치고 다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성유리 / tvN
배우 성유리 / tvN

4일 방송된 tvN 예능 '끝까지 간다'에서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오랜만에 복귀한 성유리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의 문을 연 사람은 배우 한상진이었다.

그는 가장 먼저 오프닝 장소에 도착해 "오늘 타율이 좋다. 대세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하나도 긴장이 안 되더라. 설레기만 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잠시 후 등장한 성유리는 오랜만에 만난 한상진을 보며 "정말 오랜만이다. 10년 넘게 안 봤는데 그대로야. 냉동인간이냐?"라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배우 성유리와 한상진 / tvN
배우 성유리와 한상진 / tvN

이에 한상진은 "넌 더 예뻐졌다. 나는 냉동인간이 아니라 10년 동안 냉동돼 있다가 이제 해동된 거다"라며 재치 있는 말로 응수했다.

성유리가 "요즘 아주 예능계의 대세더라"고 너스레를 떨자, 한상진은 "그런 얘기는 조금 더 해달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자 성유리는 "예능 대세! 한상진!"을 외쳤고, 한상진은 "그게 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유리는 2017년 골프선수 출신 안성현과 결혼해 2022년에 쌍둥이 딸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남편 안성현이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되면서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그러다 지난 6월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에서 안성현의 보석 청구를 인용해 그가 석방되자 성유리는 점차 활동을 재개했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고, 이번 '끝까지 간다'를 통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렸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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