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장하나 대선불복 발언, 대단히 부적절"

2013-1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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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신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신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gtaeboy)이 9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onethehuman)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및 대통령 보궐선거 요구 발언을 비판했다.


금 대변인은 9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에서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야권후보인 문재인 의원이 승복을 선언한 마당에 이제 와서 대선 불복을 얘기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하고 특검을 요구하고 있으며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대선불복을 이야기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당대표로 단독추대되느냐"라는 질문에 "아직 만들기도 전인 당에 대표로 단독 추대한다고 정해놨다간 개인 정당인 사당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정당을 만들려고 한다면 당연히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철수 의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금 대변인은 "지금 단계에서 특정인이 당대표가 될 것이란 점을 미리 정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권 분열 없이 새정치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보냐"라는 질문에 "이 상태대로는 합쳐도 진다, 제가 생각하기엔 현상유지를 할 것인가 발전할 것이냐의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분열할 거냐고 묻는 사람들은 현상에 안주하자는 사람들인데 야권이 그동안 계속 패배해온 상황에서 현상에 안주하자는 것은 패배자의 자리에 머무는 것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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