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방조' 의혹, 서울역 분신 최초목격자가 남긴 댓글

2014-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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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JTBC 방송화면 캡처]'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분신한 고 이남종 씨 사건의 최초

[이미지=JTBC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분신한 고 이남종 씨 사건의 최초 목격자를 두고 자살을 방조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가운데, 당시 목격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격자 원모 씨의 인터뷰 내용을 본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일부 회원은 원 씨가 인도가 전혀 없는 고가도로에서 분신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점과 유서가 남기 힘들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는 점, 목격자가 한 진보성향 시민단체 회원이며 사회적 활동에 참여해왔다는 점을 들어 원 씨가 자살을 방조했거나 기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원 씨의 '신상털기'가 시작됐고, 사건이 기사화되자 원 씨는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남겨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 씨는 "사건 당일 날 약 타러 갔다가 우연히 서울역 헌혈의집 앞에서 본 것"이라며 "그분은 누구인지 모르며 방조를 하거나 계획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한 지금 현재 어디 단체에도 가입한 것이 없으며 어디 단체에 가입했던 것을 가지고 개인 신상을 털어 이용을 한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자신을 '서울역 분신' 최초 목격자라고 밝힌 원 씨가 남긴 댓글입니다.

당사자인 원XX입니다.

사건 당일 날 약 타러 갔다가 우연히 서울역 헌혈의집앞에서 본 것입니다.

그분은 누구인지 모르며 방조를 하거나 계획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지금 현재 어디 단체에도 가입한 것이 없으며 어디 단체에 가입했던 것을 가지고 개인 신상을 털어 이용을 한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람이 묶여 있다고 하는데 전 고가 밑에서 찍은 것이지 거기를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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