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번지점프대에서 30대 여성 추락해 중상

2014-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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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가족과 함께 북한강에서 번지점프

[본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가족과 함께 북한강에서 번지점프를 즐기려던 30대 여성이 강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가평읍 북한강에 설치된 한 번지점프대에서 강모(34·여)씨가 45m 아래 강물로 떨어졌다.

강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물과 마찰 충격으로 머리 손상과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번지점프를 위한 개인장비만 착용하고 고리로 고무줄과 연결하기 직전 추락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씨와 번지점프대 위에 있던 안전요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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