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한 시의원 후보가 자필로 쓴 선거벽보

2014-05-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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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기영] 필자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정동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선거벽보입니다.

[사진=손기영]

필자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정동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선거벽보입니다.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자 선거벽보에 비해 유독 눈에 띄어 촬영을 했습니다.

이 선거벽보는 서울시의회의원 선거 중구 제1선거구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수근 후보(31, 한국청년연대 조직국장)의 것으로, 후보자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인쇄한 대자보 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여기에는 후보자 사진이나 약력 대신에 "박근혜 퇴진. 단 한명도 구조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X도 용서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현 시국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가 담겨 있습니다.

서울시의회의원 선거 중구 제1 선거구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허수덕, 새정치민주연합 최판술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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