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이재명 대통령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말은?

2025-10-29 15:22

add remove print link

2025 APEC CEO 서밋 특별연설 가진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하나 하나에 온 국민 이목이 쏠렸다.

기념촬영하는 한미 정상.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한미 정상.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먼저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이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다. 오늘 오후에 별도 회담 가질 예정인데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었다. 흔치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자유로운 민주주의가 번창하고 문명을 구가하는 국가"라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이 달성한 업적과 성과를 보면서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조선업 등 기술적 제휴와 유대관계에 대해서도 공고히했다. 그는 "미국이 위대한 국가가 되고 있고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한국과 굉장히 기술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 공동취재-뉴스1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 공동취재-뉴스1

또한 "미국이 세계 최초로 (반도체)칩을 만들었고, 하루에 하나씩 배를 생산했지만 더 이상을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산업이 낙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조선산업이 아주 발전했다. 이 자리에 있는 분 중에 필라델피아조선소를 인수한 분이 있을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과 무역합의를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며 "무역 합의들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문하는데 만나서 미중 무역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로 타결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시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또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고, 이는 한국에도 세계 모든 국가에도 좋을 것"이라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튜브, 뉴스핌TV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