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컷' 창시자가 입대 앞두고 올린 '고려향로컷'

2014-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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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갓파컷'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성이 이번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고려향로컷'을 선보

과거 '갓파컷'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성이 이번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고려향로컷'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6월 28일 디시인사이드 헤어스타일 갤러리에는 '고려향로컷 해봤음'이라는 제목으로 '고려향로컷' 완성 과정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이 남성은 과거 사촌 형들과 홍대 미대에 합격하지 못하면 '갓파컷'을 하겠다는 내기를 했다가 결국 벌칙를 받았던 '갓파컷'의 창시자입니다.

디시 갤러리에 이후 근황을 올린 이 남성은 "갓파컷하고 재수한 게 엊그제 같은데 6월 30일 국가의 신성한 부름을 받아 지난번 형한테 연락하고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머리가 짧아 걱정했지만, 형은 걱정하지 말라며 '오늘의 컷은 고려향로컷'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네 가닥으로 높게 솟은 머리카락은 왁스로 고정됐고, 그 사이에는 '향'이 꽂혔습니다.

그리곤 이 남성은 '향'에 불을 붙이고 편의점에 다녀왔습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