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정동 찾은 숭신여고 역사탐방동아리

2014-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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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1년만에 다시 찾아온 여고생들의 의~~~리7월 19일

[작년 여름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덕수궁 중명전을 찾았던 성남 숭신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1년이 지나 숭신여자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역사탐방동아리 활동으로 근대유산 1번지 정동을 다시 찾았다 / 이하 사진= 문화유산국민신탁 촬영]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1년만에 다시 찾아온 여고생들의 의~~~리

7월 19일 토요일, 오전에 반가운 친구들이 다시 한번 근대유산 1번지 정동에 찾아왔다. 성남에 위치하고 있는 숭신여자고등학교 역사탐방동아리 학생들이 지도교사 박미애 선생님과 함께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특히 숭신여자중학교 여중생들과 지도교사 박미애 선생님 그리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인연은 특별하다.

작년 여름 숭신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행평가 중 하나로 근대 유적지를 하계방학 기간 중 찾아가 탐방을 하고 인증사진을 찍어오는 수행평가를 진행하기 위하여 8월 한달 동안 덕수궁 중명전에 숭신여자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날마다 방문을 하였다. 더욱이 중명전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와서 인증사진을 찍어가며, 정동 일대를 찾는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는 중명전을 찾아온 숭신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을사늑약과 헤이그특사에 대하여 안내해설을 하면서 조금씩 학생들과 인연을 하게되었고, 역사에 관심이 있던 숭신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숭신여자중학교 3학년 일부 학생들과 지도교사였던 박미애선생님이 숭신여자고등학교에 가면서 문화유산국민신탁과의 인연은 2014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14년에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한양도성과 남한산성 그리고 수원화성을 답사하는 답성놀이 프로그램 중 2회차 남한산성 현장 답사 때에는 숭신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들을 대상으로 남한산성과 병자호란에 대한 안내 해설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한양도성과 남한산성 그리고 수원화성을 탐방하는 2014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하는 답성놀이 프로그램에 남한산성을 소개하기 위하여 안내해설에 참여하였던 숭신여고 박미애선생님과 역사탐방동아리 학생들]

덕수궁을 중심으로 둘러본 근대유산 1번지 정동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전 소중한 시간을 선생님과 함께 한 숭신여자고등학교 역사탐방동아리 학생들에게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는 '다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한제국 시기의 황궁이였던 덕수궁까지 프로그램에 추가 편성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바쁜 학업 일정 때문에 덕수궁을 교과서로만 볼 수 있었던 학생들에게 덕수궁 중화전과 함녕전, 석조전 등 현장에서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선포 등 역사적 사건에 대하여 안내 해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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